여름의 끝자락에 우리는 늘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. "이제 여름이 끝나가나?" 하지만, 현실은 그렇지 않죠. 말복(末伏)이 다가오면, 여름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복이 오면 묘한 안도감을 느낍니다. 왜 그럴까요? 말복이 더위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절기이기 때문이죠! 말복이란? 말복은 삼복(三伏) 중 마지막 복날을 의미합니다. 삼복은 초복, 중복, 말복으로 나뉘며, 가장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절기입니다. 말복은 대개 8월 중순에 찾아오며, 한여름의 열기가 절정에 달한 후 서서히 식어가는 시점입니다. 하지만, 말복이라고 해서 무조건 시원해지는 것은 아니죠. 오히려 "이제 정말 더위가 끝나야 하는데?"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더 참을성을 요구합니다. 말복과 닭: 필수 조합..